위로가기 버튼

청도읍 내리 산단 2015년 조성 토지거래 투기 억제 최선 노력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1-11-23 20:27 게재일 2011-11-23 8면
스크랩버튼
【청도】 청도군 산업단지가 2015년 목표로 청도읍 내리일원에 조성된다.

청도군은 장기적인 발전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 12월부터 청도군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타당성조사와 입주수요조사를 위한 용역과 실무자회의 등을 거쳐 현재의 청도읍 내리일원에 26만평 규모의 산업단지조성 예정지로 결정했다.

군은 이어 지난 7월 산업단지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지역 지역특산물 및 감가공산업을 집약화하고 고속도로 접근성을 이용한 전국적 유통산업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농가의 지속적인 소득증대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공단예정지에 대한 지나친 지가상승은 기업유치에 애로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지난 15일부터 내리를 포함한 공단예정지 인근 일부지역을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 외지인의 토지거래 투기세력을 억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산업단지가 지정되면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을 즉시 해제하는 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부동산업자에 따르면 토지거래계약허가 구역을 지정하는 것은 주민들의 토지거래를 제약하는 것이라 부추기고 있으나, 이는 실제 농민이 영농목적으로 토지매매를 한다면 제약이 따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일부 군민들의 `세계일류 전원도시 건설`이라는 취지와는 다소 상충된다는 의견이 있으나 지역산업 기반시설 확충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에 높은 소득을 가져올 수 있어 청도 산업단지에 대한 성공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산업단지 조성계획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우리의 과제라 판단하고 주민과 지역이 함께 잘사는 청도성공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