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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합동결혼식 열려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1-11-21 20:07 게재일 2011-11-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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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의성군(군수 김복규)은 결혼이주민 여성들의 국내 조기정착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제4회 행복한 가정 만들기`무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의성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영숙)가 주관으로 지난 18일 의성 궁전예식장에서 어려운 생활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일반가정 및 다문화 가정 부부 5쌍의 합동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김복규 의성군수를 비롯하여 국회의원, 군의회의원, 각 기관단체장과 지역민들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결혼식에 필요한 신부화장을 비롯해 피로연에 이르기까지 비용 일체는 의성군여성단체 협의회와 협의회 회원들이 부담했고 김규창 가톨릭대학교명예교수가 주례사를 했다.

의성군 여성단체협의회는 2008년도 첫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쌍에게 무료합동결혼식을 추진했다.

홍영숙 회장은 “관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와 결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계속 합동결혼식을 추진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소와 아이의 울음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가정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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