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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고령딸기가 벌써?

김종호기자
등록일 2011-11-14 20:36 게재일 2011-11-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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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림면 고곡리서 조생종 첫 수확

올 작황 좋아 250억 조수익 예상

【고령】 고령군은 최근 조생종(설향·장희) 딸기를 첫 수확해 딸기 주산지로 4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했다.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곽준규씨(63)를 비롯한 3농가는 지난 8월27일 조생중 품종을 정식해 지난 10일에 첫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첫 수확 딸기는 상자(2㎏)당 3만원 시세로 총 25상자를 대구중앙청과에 출하했다. 올해는 생육환경이 좋아 예년보다 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고령군은 올해 380호 농가가 167ha를 재배해 연간 6천179t 생산, 250억원의 조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고령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꿀벌로 자연수정한다.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 전국으로 `명품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 재배면적의 70% 정도가 무농약 친환경품질인증을 받아 안전한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 딸기은 유기산과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혈관계통의 질환을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직장인 및 수험생, 성장기 아이, 여성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군은 친환경딸기 특성화를 위해 밀기울토양소독, 천적지원 등 연간 7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는 명품딸기 육성을 위한 행정지원 아래 경기도 학교급식용으로 납품하기도 했다.

고령/김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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