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곡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한 주간을 과자 안 먹는 주간으로 정하고 학생 및 학부모를 상대로 우리 음식 즐기기, 과자 안 먹기 등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성곡초는 이 기간에 △가정에서 우리 음식으로 된 식단으로 식사하기 △과자 안 먹기 △우리 음식의 영양가 알아보기 △과자에 있는 열량과 영양소 알아보기 등 올바른 먹거리 교육을 실시한다.
성곡초는 이와 함께 쌀 소비량이 감소해 깊어만가는 우리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고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을 높이며 우리 전통식 문화계승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 11일 우리 쌀과 떡이용을 실천하는 가래떡 데이도 운영한다.
이날 성곡초는 우리 전통 가래떡을 반착으로 먹어보는 한편, 소중한 우리의 식문화인 콩·팥·쌀·좁쌀 등 미세한 곡식류를 젓가락을 사용해 옮겨보는 체험 활동도 실시한다.
성곡초 관계자는 “과자 안 먹기 주간 및 가래떡 데이를 운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호응이 생각보다 높다”며 “학교 급식을 통해 가래떡을 공급해 상업화된 빼빼로 데이에 학생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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