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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고아초교 `다문화 이해 도서 읽기`로 소통 활짝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1-11-11 20:11 게재일 2011-11-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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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거점학교인 고아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다문화 이해도서 읽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다문화 친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다문화 거점학교인 구미 고아초등학교(교장 김성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다문화 이해 도서 읽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다문화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함께 책도 읽고 우정도 나누는 등 서로를 이해하는 아름다운 소통의 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첫째 날 `책 속 보물찾기`라는 주제 행사에서는 다문화 이해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된 책을 대출하는 학생들에게 책 속에 숨어 있는 행운권 찾기, `다문화`로 삼행시를 지어 책이 열리는 나무 완성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서 인턴교사를 비롯해 전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학부모 도서 도우미도 지원에 나서, 고아초 교육가족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이 됐다.

고아초 5학년 윤선미양은 “엄마의 고향이 중국인 다문화 가정인데 친구들이 중국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며 “저 또한 다른 여러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책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독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전선희 교사는 “독서 행사를 할 때마다 많은 학생이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독서 분위기 조성과 생활화를 위해 사서 인턴교사를 배치하고 있으며 `사제동행 아침 10분 독서운동`, `독서 페스티벌`, `세계 책의 날 행사`, `독서 퀴즈 대회`, `신간 도서 홍보회` 등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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