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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곤충엑스포 성공 준비에 만전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1-11-08 21:10 게재일 2011-11-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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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예천군이 교육과 즐거움을 지향하며 청정자연과 곤충을 주제로 한 수준 높은 전시와 각종 체험을 통해 사람과 곤충세계의 즐거운 만남이 이루어지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여 개최될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을 주제로 내년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간 예천읍 엑스포 행사장과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 4월 기본계획수립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의 후원 협의와 투융자 심사, 행사개최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치고,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를 올 6월 설립하고 7월 29일 창립총회를 개최, 분야별 실행계획 수립과 예산확보, 홍보활동 등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행사홍보를 위해 올해들어 도내는 물론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대도시지역의 각종행사와 축제장 등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지금까지 150여 차례에 걸쳐 20여만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보활동에는 공직자는 물론 기관단체 임직원과 군민들도 연고가 있는 각종축제와 행사장을 방문하여 홍보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4만7천 군민과 40만 출향인이 하나로 뭉쳤다.

특히 군에서는 지난 2007년 곤충엑스포 개최 당시 아쉬웠거나 미흡했던 부분들을 철저히 점검하고 내년 엑스포 행사 때는 관람객들을 위한 그늘막과 수중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에서는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자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곤충을 테마로 한 전문엑스포로 곤충산업을 자원화하여 저변을 넓히고 친환경 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2012 곤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주 행사장에는 주제 전시관, 곤충 오감체험관, 곤충첨단 산업관을 설치하고 하늘과 땅 위의 살아있는 곤충 기획전은 물론 곤충 3D영상관을 설치 상영하는 등 곤충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 줄 방침이다.

구 예천교 교량위에 무대를 설치해 수상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데다 물과 여름의 만남을 주제로 엑스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시원한 여름 축제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동안 낙동강 칠백리의 마지막 주막으로 전국에 명성이 높은 삼강주막을 무대로 한 삼강주막 막걸리축제, 순대와 오징어 불고기가 으뜸인 용궁순대축제, 한우 불고기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지보한우축제 등 연계축제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이와 함께 민물고기잡이 체험, 양궁활쏘기 체험, 별 관측체험 등 유익한 프로그램들도 축제 기간 내내 지역 곳곳에서 열릴 계획이어서 내년도 여름휴가지로서도 크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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