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역주민들의 교통안전과 여가선용 편익 제공을 위해 지난 4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교통사고 발생위험 도로인 신예천교~대왕교일대에 `보행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폭 5m 도로를 7.5m로 넓혀 2차선 도로를 확보하고 보행자 도로를 신규로 만드는 이 사업은 현재 95%의 공정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까지 이 구간을 폭 6m 2차선 도로로 확·포장하고 폭 1.5m의 보행자 도로 840m와 가로등 19개 등을 새로이 설치했다.
특히 보행자 안전울타리 등 남은 공정을 11월 전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서 벗어남은 물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도 즐기고 건강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구간은 예천읍 시가지와 왕신리를 오가는 주요 통로이며, 청소년수련관에서 한천체육공원, 대왕교로 이어지는 주요 산책로이자 건강 코스로 주민들의 왕래 잦았다.
특히 야간에는 가로등 수가 적고 조명이 어두운 관계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