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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각초교생 김치담그기 체험

김남희기자
등록일 2011-10-28 20:22 게재일 2011-10-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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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풍각초등학교는 27일 경주 홍실마을을 방문해 김치 담그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청도 풍각초등학교(교장 이종원)는 27일 경주 내남면 전통발효 음식 체험장인 홍실마을을 방문해 김치 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풍각초 5학년 학생 29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배추김치와 깍두기, 열무김치, 총각김치, 쪽파 김치, 백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만들었다.

풍각초 5학년 김민경 학생은 “김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평소에 김치를 잘 안 먹는데 직접 담금 김치로 받을 먹으니 꿀맛 같다”고 말했다.

김유진 학생은 “김치 담그기는 엄마나 할머니만 담그는 어려운 요리인 줄 알았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집에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 집에서 김장을 담글때 나도 두 손 걷어 돕고 싶다”고 했다.

풍각초 김정숙 영양교사는 “직접 김장을 해보면서 만지고, 느끼고, 맛보는 오감 만족 체험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체험행사는 풍각초에서 실시하고 있는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도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8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서구화된 입맛을 우리 전통 입맛으로 되돌리려는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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