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지난 22~24일까지 3일간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졌으며 13만5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큰 인기를 얻었다.
감따기와 아이스홍시 빨리먹기, 감물염색 등 씨없는 감 청도반시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을 즐기고 감물염색패션쇼와 청도예술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풍성한 가을축제를 만끽했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청도반시 마켓에서는 청도반시를 비롯한 감말랭이, 반건시, 감양갱, 감음료 등 다양한 감가공품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청도반시 코미디극장과 청도반시 씨름왕 선발대회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2011 감물염색패션쇼는 감물염색의 화려한 변신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았다. 특히 등급이 낮은 감을 던져 표적을 맞추는 게임에서는 경품도 타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청도반시 풍년과 함께 이번 축제가 관광객 위주의 체험형 관광축제로 성황을 이루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청도반시 브랜드 홍보와 이미지 제고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승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