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어업을 이끌어 갈 전문경영 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운영 중인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점제를 도입해 전문농업경영사를 배출하는 등 경북 농업발전의 구체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아이사랑 영농조합법인은 1999년 생산농가 10명의 출자로 조직돼 의성군에서 생산되는 마늘, 사과, 복숭아 등을 전국 생산자협동조합 등에 납품해 연간 27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사과, 쌀, 복숭아는 말레이시아, 괌, 방글라데시 등으로 연간 40만 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폐교매입 후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사과 따기, 전통장류 담그기 체험 등을 개발해 연간 6~700명의 체험객이 찾아오는 등 농업이 가진 무한가치를 최대한 활용해 농가소득을 올리는 생산자 조직체로 발전해가고 있다.
/김현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