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도를 거론할 때마다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고 그들의 술수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조용하게 대응해야 된다는 주장과 당연히 우리 땅이므로 자유롭게 입도를 허용하고 실효적 지배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다.
나는 후자에 찬성한다. 다만 조용히 실효적 지배에 필요한 요건을 더 갖춰 나갔으면 좋겠다.
일본이 독도를 탐하는 이유를 발음으로 해석하면 `대마도`를 일본에서 `쓰시마`라 하는데 `쓰시마`를 거꾸로 발음하면 `마시쓰`가 된다.
`마시쓰`는 한국어로 `맛있어`와 비슷해 대마도를 침탈해 단맛을 본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 칭하고 이를 다시 거꾸로 발음하면 `마시케다`가 되며 이는 우리 말로 `맛있겠다`가 된다.
즉 대마도를 먹고 단맛을 본 일본이 독도까지 침탈하려고 입 맛을 다시고 있다는 것이다.
거꾸로의 발음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 진 것이 정말 우연일까!
어떤 유명인사는 TV에 출연해 독도에 사찰 건축을 허용한다면 반드시 입도할 스님이 계실것이며 독도에서 반드시 득도할 것이라 말한 바도 있다.
종교의 자유가 정착돼야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실효적 지배라는 주장이 있지만 아직도 입도 허가를 받아야 하는 현실에서 건축허가를 해줄리 만무하다.
정말 우리 영토임이 분명하다면 입법, 사법, 행정을 실행할 수 있어야 실효적 지배다. 나는 또 하나의 실효적 지배를 주장하려 한다.
독도에 ATM(현금 자동입출금)기를 설치해 울릉수협에서 관리하면 어떨까? 1대 설치비가 약 3천500만원으로 전기와 인터넷만 연결되면 작동에는 문제가 없고 최대 3천만원까지 찾을 수 있으나 독도에서 큰 돈을 인출할 일은 없을 터, 한 사람이 1만원씩만 인출하면 3천번 이용가능하며 1회 이용 수수료가 최저 1천원이니 수수료 수익이 최고 3억원에 이른다.
입도인 수가 지난 2009년에 13만명, 2010년에 11만명이니 한 사람이 1만원씩만 찾아도 이용수수료가 1~2억원이 넘어 관리자가 손해 볼 일은 없을 것 같고 우리 땅에서 우리 돈을 마음대로 인출한다는 의미의 상징성은 매우 클 것이다.
시설비와 관리비용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입도한 국민들께서는 어획부진으로 어려운 울릉 어민분들을 위해 1인당 1만원씩 인출해주는 배려와 함께 독도에서 우리나라 돈을 찾아 최고의 절경을 배경으로 한 컷 찍어보는 것은 또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