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락초등학교는 최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주산암산수학연구회 주최로 개최된 `제9회 전국 어린이 주산암산 경기대회`에서 1학년 김혁진(주산암산 1단)군이 개인종합 3위, 2학년 김선우(주산암산 2급)군이 플래시암산 3위를 비롯, 15명 아동 전원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지난 12일 최종순위가 발표될 계획이었지만 전국의 300개 팀 3천여명의 학생이 대회에 출전해 채점에 시간이 걸려 발표시일이 늦춰졌다고 학교 관계자는 밝혔다.
이로써 금락초는 2009년, 2010년,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에도 주산암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3년 연속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산식암산 학교로 최정상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특히 7살의 나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1학년 김혁진군과 주산암산을 배운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1학년 권민준, 진어진, 이준혁군의 금상 수상, 최지은양의 동상 수상은 주목받을만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을 지도한 양재환 교사는 “암산 실력이 뛰어난 1학년 김혁진, 2학년 김선우 정범서, 3학년 정준호 김영재, 4학년 손원호, 이도현군 등 7명은 국내 초중등학생 중 유일하게 곱셈 나눗셈을 인도 19단을 훨씬 능가하는 복식구구법(743,256×9 에서 여섯 번 곱헤 답을 구하는 곱셈을 두 번 내지 세 번 곱하여 답을 구하는 방법 )으로 문제를 풀어내, 장래성이 촉망된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