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로 가리
물에 풀리는 알콜처럼
알콜에 엉키는 니코틴처럼
니코틴에 달라붙는 카페인처럼
혈관을 타고 흐르는 매독균처럼
삶을 거머잡는 죽음처럼
지독한 사랑의 의지가 찐득하게 달라붙는 작품이다. 어찌 보면 시적 언어가 과격하고 상당히 불온해 보이지만 그 사랑의 대상이 누구이며 무엇이냐에 따라 이 시는 여러 모양으로 다양해지고 더 깊어지는 것이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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