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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반시 `탈삽감` 말레이시아 첫 수출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1-10-17 20:33 게재일 2011-10-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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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씨없는 감으로 알려진 청도반시 탈삽 감이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됐다.

청도반시 가공품을 생산하는 청도군 도주영농조합(대표 박태천)은 최근 청도반시 탈삽감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사진>

수출은 올해 초 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연구실 석현덕박사팀이 동남아시아의 최대 물류허브인 말레이시아의 시장성을 타진하여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판단하며 급물살을 탔다. 이후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로부터 수출시장 개척사업인 마켓테스터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받아 마침내 수출 길을 열었다.

탈삽 감은 청도반시에 이산화탄소가스를 처리해 홍시가 아닌 단단한 단감상태이다. 오렌지와 사과의 중간 맛이 나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단감보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럽다. 수확시기도 빨라 단감의 수출시기와 경합을 피할 수 있으며 올해는 탈삽한 감 100t을 수출할 계획이다.

영농조합은 수출업체 에버굿(대표 김용운)과 단감 수출계약 및 MOU를 체결했으며 앞으로 탈삽 감뿐만 아니라 감말랭이와 반건시를 싱가폴, 태국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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