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밤길 ... 이 경 림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11-10-17 19:20 게재일 2011-10-17 22면
스크랩버튼
맞은편에서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그대 눈빛이

너무 환하다

중앙선이 보이질 않는다

밤길 맞은편에서 질주해오는 자동차의 불빛을 보면서 시인은 그 불빛이 그냥 자동차의 불빛이 아니라 각양의 의욕적이고 힘찬 생의 질주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최선을 다해 그들에게 주어진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하는 것이리라.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가 한번쯤은 전조등 환히 밝혀 쏘아보아야 할 일이다.

<시인>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