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포항기상대는 “15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겠다”며 “당일 늦은 오후나 밤에 경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15일 대구·경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8℃, 경주 12℃, 울진·영덕 13℃, 포항 15℃ 등 8~15℃ 분포를 보이겠으며, 낮 최고 기온은 18~23℃로 예상됐다.
그날 오후부터는 경북 동해안 지방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경북북부 내륙지역은 늦은 오후나 밤 한때 천둥·번개와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16일 대구·경북지역은 맑겠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전날보다 더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기상대 관계자는 “15일 경북북부 내륙지역은 곳에 따라 천둥·번개와 돌풍이 나타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유실수 등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이외의 대구·경북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