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출범 이후 예천군에서는 중국, 동남아 등 국외 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해당 국외 자치단체들의 미온적 태도로 애를 태워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중순 예천 출신의 이성 서울시 구로구청장이 예천군과 자매결연 의사를 전해오면서 급물살을 탔다.
예천군은 구로구의 자매결연 의사를 적극 수용키로 하고 두 자체단 실무 담당자들간 협의가 진행됐고 마침내 11일 구로구청 3층 창의홀에서 자매결연 협정서 조인식을 갖기로 최종 합의했다.
예천군은 이날 이현준 예천군수와 김영규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15명 내외의 대표단이 구로구청을 방문해 자매결연식을 하고 향후 도·농간 상생 및 상호협력과 신뢰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