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해 두었다
다음 날 가 보려
벼르다 벼르다
인젠 다 자랐소
정지용의 동시는 웃음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지며 참 재미있다. 별똥 떨어진 곳에 가보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벼르기만 하다가 못 가고 이제는 나이 들어 훌쩍 자라버렸다. 압축과 간결함이 돋보이는 이 동시에서 때묻지 않은 해맑은 동심을 발견할 수 있다. 이렇듯 참 깨끗한 아이의 마음으로 살아갈 순 없을까.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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