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씨가 1967년 처음 펴낸 정통종합영어(현 성문종합영어)는 40여년 간 문법과 독해력 향상에 좋은 반려가 돼 왔다. 이 책의 이름은 1976년 `성문출판사`가 생기면서 `성문종합영어`로 바뀌었었다. 기본·핵심·종합영어 등으로 이뤄진 `성문영어` 시리즈는 한때 연간 30만부 이상 판매됐다.
고인은 은퇴한 뒤 수집한 문화재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해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2003년 간암 판정을 받아 투병해 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