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뚫고 지나가는 풍경들이 또 나를 앓고 있는 길 위, 몸에 미열이 인다 어불도 앞 책바위에 와 나는 내 안의 길을 다 쏟아놓는다 풍경들은 나를 잘 읽지 못한다.
시인은 그가 본 유적지와 그 풍경들을 그의 몸에 새긴다. 그리고 그 풍경을 앓는다. 그가 몸속으로 끌어당긴 풍경들은 시인 몸속의 길로 다니며 시인을 아프게 한다. 오래오래 우리들 눈 속에 가슴속에 잊지 못할 풍경들이 남아있는 것처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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