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역의 대표음식인 추어탕을 관광상품화하고자 추어탕취급 음식점이 밀집된 상가거리를 추어탕거리로 지정해 육성해 왔다.
군은 지난 수십년 동안 인도에 자리 잡고 있던 노점상을 철거하고 추어탕 취급업소의 외부에 흉물스럽게 놓여 있는 솥과 가스통도 건물내부로 옮겼다.
곳곳에 파여 빗물이 고였던 보도는 새로운 공법으로 깨끗이 재포장하고 노점상이 있던 자리에는 대형화분으로 단장했다.
지난 3일 개장한 청도소싸움경기장과 인근에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와인터널 등으로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군은 깨끗하고 쾌적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통한 지역 이미지 쇄신을 위해 시행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청도의 명소인 추어탕거리가 새롭게 단장돼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추어탕을 즐길 것으로 예상되고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