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최근 대규모 매장의 등장과 인터넷 쇼핑몰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의성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장보투어에는 대도시아파트 부녀회 및 생활개선회 등 11개 단체 600여 명이 참가해 의성마늘과, 의성마늘 한우 등 총 8천여만 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둬 지역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대구와 포항지역 주부들을 주 대상으로 고운사와 조문국유적지, 산운전통마을 등 지역 문화 관광지 여행도 병행, 지역 관광홍보에도 한 몫을 했다.
군은 해마다 장보기투어에 2~3개 단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참가 주부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내년부터는 장보기 투어 기간을 늘리고 향우회, 장보기투어 체험단 등 참가대상 범위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