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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여러분 농가부채 부담 벗어나세요”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1-09-20 21:10 게재일 2011-09-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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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이 농가의 경영애로 개선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의성군 옥산면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의 문을 두드렸다.

농어촌공사의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을 신청해 2억 원을 받아 높은 이자로 가계 부담을 주던 부채를 상환했다.

김씨는 원금 2천만 원에 대한 이자와 원금상환에 따른 심적 부담감에서 벗어나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어 신바람이 난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씨는 사과농사를 5천여평 정도 짓고 있었으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냉해와 서리 등의 자연재해로 농사를 망쳤다. 생산량이 떨어져서 영농비용과 노임도 제대로 충당하지 못해 매년 부채가 늘어났다. 여기에 농기계구입비용과 치솟는 영농자재, 농약, 비료 대금 등은 김씨를 더욱 압박했다. 결국 한국농어촌공사의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의 도움을 받아 이 모든 부담에서 벗어났다.

김씨는 “나와 같이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은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을 신청해 부채로부터 하루빨리 해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위지사(지사장 강경학)는 농업재해 또는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해있는 농가의 농지를 사들여 부채를 상환하고 판 농지를 임차해 영농하면서 경영여건이 회복되면 다시 사 갈 수 있는`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을 연중 시행중이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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