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급당 학생수가 41명 이상 되는 과밀학급이 초등 1개교 28학급, 중학교 7개교 137학급, 고교 4개교 85학급 등 모두 12개교에 250학급에 달한다.
이중 수성구에 초등 1개교 28학급과 중등 5개교 97학급, 고교 3개교 70학급 등 모두 9개교에 195학급이며 달서구는 중등 2개교 40학급, 고교 1개교 15학급 등 3개교 55학급 등으로 수성구가 전체 과밀학급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학교별로는 대구여고, 대륜고, 경동초 등 3개교가 28학급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시지중, 월서중이 24학급, 동도중(20), 대륜중(19), 경신중(18), 덕원중·영남중(16), 영남고(15), 덕원고(14) 등의 순이다.
수성구 지역에 과밀학급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공동주택 밀집과 지하철 노선 등 주거환경 및 선호학교 위치 등의 요인과 함께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요인도 일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