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국제화감각을 키우고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직원 10명을 3개팀으로 나눠 해외배낭여행을 보내기로 했다.
이번에 해외배낭여행을 떠나는 공무원은 군이 지난해 10월 `공무원 영어전문가` 육성 시책에 따라 선발된 직원 가운데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 맞춤식 발음교정, 비즈니스 영어 등 실용영어를 학습하고 있는 영어회화 우수자들이다.
군은 이들에게 여행 경비의 60-70%를 군비에서 지원해 줄 예정이다.
이들은 호주 2팀, 미국 1팀 등 3팀으로 나눠 현지를 배낭여행한 뒤 개인별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군은 이들의 체험을 모든 공무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발표회를 갖는 한편, 우수 선진행정 제안의 경우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첫 시행하는 해외배낭여행은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국제화 감각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계기로 중국어와 일어, 아랍어 전문가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