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전 자회사들 경우 동서발전이 기계, 전기, 정보통신 등 직군에서 30%를 고졸로 뽑고, 남부발전과 서부발전이 각각 부산기계공고 등 3곳과 인천전자고 등 5곳의 마이스터고와 협력 양해각서를 맺어 고졸자 채용을 확대했다. 또 한전KPS-수도전기공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동아마이스터고, 생산기술연구원-마이스터고 협의회 간에도 협력관계가 만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경부는 공공기관들이 마이스터고와 협력을 확대하고 직무분석을 통해 고졸 채용이 가능한 직무를 더 찾아내 2014년까지 3천600여명의 고졸자를 채용토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지경부 산하 60개 공공기관 고졸 출신 근무인력은 22% 수준이다. 이들 기관은 올 상반기에 2천500명 가량을 선발하면서 이가운데 13%인 330여명을 고졸자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