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는 지난달 23일 시민군의 공세에 밀려 트리폴리 요새 함락 후 행방을 감춘 뒤 현재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8일 이웃 나라인 니제르로 도주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본인은 거짓이라며 조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시리아 아라이 TV를 통해 주장했다. 그에 앞서 시민군은 지난 7일부터 카다피 은신처를 반경 60㎞ 범위 안에서 포위했다고 주장했었다. 관계국에서는 현재 카다피가 리비아를 떠나 국경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리=윤경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