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포항문예회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한국 관객에게 실내악을 소개하고자 시작된 앙상블 디토는 리처드 용재 오닐을 비롯해 세계무대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음악적 깊이와 테크닉을 모두 지닌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지용과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인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등 4명의 멤버가 참여한다
2007년부터 매 시즌 테마를 부여한 실내악 레퍼토리와 탄탄한 앙상블은 물론, 클래식을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관객들을 확장해갔고 매해 공연은 매진을 이어갔다.
클래식 계의 저변확대라는 놀라운 현상들은 한국을 넘어 다른 나라에도 전해졌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국제포럼과 오사카 심포니 홀에서의 일본 데뷔를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높이 평가 받아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의 신분야 개척부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와 실력을 인정받아 포스코와 신 일본제철의 문화교류공연으로도 선정돼 일본 도쿄에 있는 키오이 홀에서도 6일 공연을 갖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렬한 색채감과 깊이 있는 울림으로 다가오는 인상주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곡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 라벨의 피아노 3중주 가단조,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포레의 피아노 4중주 1번 다단조 등이다. 입장료 5만5천, 6만6천, 7만7천 원. 문의 270-4573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