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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예술이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08-16 19:36 게재일 2011-08-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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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 부설 시안어린이미술관은 여름방학 특집으로, 시안어린이미술관 시즌 5 `머리 어깨 무릎 발`프로그램을 10월말까지 마련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창의력 증진 프로젝트로 마련된 이번 어린이미술관 시즌 5는 우리의 몸을 주제로 다룬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 신체 탐험대가 돼 본다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어린이가 직접 지도를 가지고 따라가는 길 곳곳에는 신체를 다양한 시각과 재료로 표현한 현대작가 강영민, 김명화, 김지연, 김형진, 홍상식의 작품이 전시돼 있고 각 단계마다 체험을 하며 통과해야 하는 미션이 있다. 특히 이 미션을 통해 현대미술에 사용되는 기발한 재료와 우리 몸 속 신체기관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다.

전문 에듀케이터와 100분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회화·설치미술의 놀라운 표현 방법을 관람하며 흥미를 느끼는 데 그치지 않고 나만의 몸을 주제로 하는 작품을 스스로 만들고 미션을 수행하며 자기주도 학습의 한 형태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했다.

`머리 어깨 무릎 발` 프로그램은 5세 유아에서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개설된다. 특히 교육효과의 심화를 위해 소규모 정원 예약제(선착순 마감)로 열리며 평일, 주말 시간대 별로 참여 어린이 연령대를 구분해 특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시안어린이미술관 관계자는 “`예술로 변신한 우리의 몸`을 주제로 한 시즌 5 `머리 어깨 무릎 발`은 자라는 어린이들이게 풍부한 감수성과 다양한 사고의 틀을 확장하는 새로운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54)338-9391.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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