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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 축제의 장으로”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1-08-08 21:02 게재일 2011-08-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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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우사인 볼트 등이 속해 있는 자메이카 선수단 훈련캠프를 유치한 경산시는 오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상생발전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산시는 먼저 종합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시민의 참여 분위기 조성과 25만 경산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자메이카 선수단에는 남자 100m의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웰, 여자 100m 셰런 심슨 등 세계적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는 선수가 포진해 있으며 경산육상경기장에서 훈련한다.

경산시는 훈련캠프주변 방역과 시가지 환경정비, 꽃길·꽃 다리 설치, 시가지 노상적치물 정비, 불법간판 및 유동광고물 제거, 환영 홍보물설치, 대회기간 중 차량 2부제 시행 등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 자메이카 선수단의 입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자메이카 선수들이 육상꿈나무 지도와 훈련과정을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육상경기에 대한 관심과 육상 붐 조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대회기간 중 각종 단체 행사를 경기관람 방향으로 유도하고 기업체· 학교· 관계기관·자원봉사단체 등 민간부문과 협의해 대회관람 입장권 구매를 권장, 시 소속 직원과 가족들은 `1일 연가 또는 월례휴가`를 활용해 경기 관람에 나선다.

또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기업체, 학교(학생), 시민들을 통해 5억원의 입장권을 구매했다.

뿐만 아니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자단과 선수단이 이용하는 지정시설물인 영남대학교 마드리드(출장급식업체), 중소기업 대구·경북연수원, 대한통운(식음료 물류센터)에 식음료 안전관리 검식관을 파견해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16일부터 22일까지 자메이카 선수단 훈련기간 중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와 복숭아, 자두 등을 제공하고 보물 431호인 경산 갓바위 관광안내 등 우리 농·특산물과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태암 경산시 부시장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대구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경산시가 행정력을 총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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