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최근 군청대회의 실에서 심산의열사적공원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수행기관인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은 용역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앞으로 연구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본 계획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됐다. 이 사업은 항일독립과 반독재투쟁으로 일관한 근현대 유림의 큰 선비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의열사상과 올곧은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가 살아있는 공원 `심산의열사적공원`을 조성하는 것.
이번 계획에는 심산 생가를 비롯한 청천서원, 청천서당, 동강대, 하강대의 기존 관련유적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으로 생가주변에 심산 사적기념관을 건립해 심산 선생의 일대기와 정신을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조성하고 체험 및 교육장 등 문화콘텐츠를 개발한다.
대가면 소재지~ 생가 진입로 구간 경관을 조성하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대 및 기존마을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조성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장기계획으로 성주읍~대가면 국도 33호선 변 호국의 길, 또는 민족정기의 고장 성주 인물 거리 조성 의견도 나왔다.
김항곤 군수는 “본 사업계획을 확정해 범 군민의 참여 속에 추진되도록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비 확보에 총력 매진해 심산 김창숙선생 선양사업은 물론 성주의 대표문화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실과소장, 군의원, 성주문화원장, 성주향토사연구소장, 성주유도회장, 청년유도회장, 박약회장, 담수회장, 심산선생후손 등이 참석했다.
/손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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