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7시30분 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공연되는 `아름다운 동행`콘서트.
공연에는`나는 가수다`의 열풍을 이끈 주인공인 가수 JK 김동욱과 BMK, 한국재즈계의 거장 이정식 밴드가 출연한다.
이정식 밴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하고 미국 재즈 씬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극찬을 받고 있다. 색소폰 연주자가 재즈라는 장르를 넘어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소울 음악의 최강자로 통하는 JK김동욱은 이날 밴드 세링게티의 리더겸 보컬인 우정균, 작곡가 진한서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ZEBRA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다. 영혼의 보컬과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딱 이 세가지로 구성된 ZEBRA는 팀이름에서도 느껴지듯 멤버 자신들의 음악색과 또 다른 면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클래식 피아노에 흑인리듬의 콘트라베이스, 거기에 소울 보컬 JK김동욱의 조화는 여름밤을 뜨겁게 불태울 듯 하다.
JK김동욱은 동적이고 화려한 느낌보다 정적이면서 아늑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그녈 위해`와 `돌아와 제발`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2002년 1집 `라이프센텐스`로 데뷔한 JK김동욱은 영화 `조폭마누라` OST `편지`와 MBC TV 드라마 `위기의 남자` OST `미련한 사랑`을 불러 인기를 끌었다. tvN `오페라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공연의 대미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BMK가 장식한다.`나는 가수다`에서 폭넓은 목소리를 인정받은 인기정상의 BMK는 지난달 4년 열애한 미국인 남자친구와 결혼한 새댁. 포항 무대에서는 히트곡은 물론 `아름다운 강산`등`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노래들을 관객들이 원하는대로 즉석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생생하게 들려 줄 예정이다. 문의 221-975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