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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6일 개막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1-07-04 21:00 게재일 2011-07-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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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영남대서 개최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 내구 레이스를 위해 차량이 출발하고 있다.
【경산】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들의 질주인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 6일부터 9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펼쳐진다.

공학도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높이고 이론을 현장에 접목시키고자 1996년 영남대가 전국 최초로 개최한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2001년 미국 자동차공학회(SAE)의 공인을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대회가 됐다. 이 대회는 배기량 125cc 1기통 공랭식 엔진기반으로 직접 설계, 제작한 1인승 오프로드 자동차로 기동력, 최고속도, 제동력, 등판력, 견인력, 오프로드 주행성능 등을 겨루며 종합우승팀에는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우승기, 트로피를 주며,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16년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21개 대학 41개 팀과 인도 비스베스바라야 공대(Visvesvaraya Technical University)팀 13명(학생 11명, 교수 2명)도 차량 `불즈 레이싱`을 이끌고 이 참가한다.

이들과 각 대학에서 참가한 심사위원, 자원봉사자 등 자동차마니아 1천여 명이 3박 4일간 영남대에 머물면서 지난 1년간 준비해 온 진검 승부를 펼친다.

7일 차량 디자인과 안정성, 독창성, 운전편의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에 대한 테스트인 정적(static)검사가 이루어지고 8일에는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경산 시내 일원에서 카퍼레이드와 기동력, 가속력, 최고속도, 제동력 등의 동적(dynamic) 검사를 받는다.

엔진파워의 전달능력을 테스트하고 무사통과 자체가 관건인 `암벽등반`도 실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할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 레이스`(endurance race)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영남대 정수장 뒷산에서 펼쳐진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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