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장균군수, 수질평가 종합점수 등을 고려해 동·서·남해안별로 수질이 우수한 해수욕장으로 경북 월포·대진해수욕장과 광안리·다대포(부산), 하나개(인천), 일산(울산), 경포대·속초·화진포·동호(강원), 춘장대·무창포(충남), 선유도(전북), 남열·외달도·우전(전남), 학동·송정(경남), 이호·중문(제주)해수욕장 등 20개 해수욕장을 선정했다.
해수욕장 수질기준은 대장균군수, 부유물질, 화학적산소요구량, 암모니아질소, 총인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대장균군수는 해수욕장의 위생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금번 국토해양부의 수질 우수 해수욕장 선정평가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된 항목이며, 암모니아 질소, 총인은 해수의 오염상태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과 부유물질량은 해수의 맑기 정도를 나타내는 해수 수질 지표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올 여름 피서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전국 222개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해수욕에 적합하다”면서 “그중에 20개의 우수해수욕장을 선정해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등 시설을 개선,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토록 했다”고 말했다.
/김진호기자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