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e)러닝 세계화사업 일환으로 아시아권 저개발 국가인 방글라데시 교육부 공무원과 교원 20명을 초청해 오는 21~30일까지 10일간 대구교육연수원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시교육청의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는 교육정보화 활용교육의 이해를 비롯한 인터넷 활용, 멀티미디어 자료 개발 및 활용, 스프레드시트의 이해, PC 응급처치 및 관리 등 기초적인 것은 물론이고 실용적인 ICT 활용 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대구 e-스터디 운영기관인 대구교육정보원과 ICT 관련 연구학교인 운암초와 매천중을 방문해 ICT 활용교육에 대한 이해와 견문을 넓히고 구미 금오공대 유비쿼터스 체험관과 구미 삼성전자,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신라 밀레니엄 파크, 대구시티투어 등 현장 체험 기회도 갖는다.
방글라데시 교원 초청 연수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방글라데시 교원 139명이 연수를 받았다.
대구시교육청 과학인재육성과 관계자는“방글라데시 교원 초청 연수를 통해 발전된 한국의 모습과 대구교육정보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IT 선진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친한국 정서 형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