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크스 박사는 편두통 환자 5천122명이 포함된 여성 2만3천230명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비교분석한 결과 PRDM16, TRPM8, LRP1 등 3개 유전자 변이가 편두통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PRDM16과 TRPM8 유전자는 통증에 대한 민감성을 조절하고 LRP1 유전자는 뉴런(신경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 3개 변이유전자가 어떻게 편두통과 연관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슈어크스 박사는 말했다.그는 편두통 환자는 특정 자극에 대해 보통사람과는 다르게 반응하며 따라서 신경세포들이 서로 주고받는 신호가 다르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로 편두통이 통증감각장애라는 것이 확실해 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