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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성동재개발 설계사 24일 결정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1-06-13 21:31 게재일 2011-06-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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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설계사가 결정된다.

12일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조합장 김용희)은 지난달 9일 실시한 현장설명회에서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업체 중 1개 업체는 심의결과 실적미달로 탈락했고, ㈜협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성일종합건축사무소 중 1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건설경기가 장기침체 양상을 띠면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등 조합은 재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대구 소재 화성개발 1개사만이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에는 반드시 복수의 건설사가 참여해야 하기 때문.

따라서 조합은 우선적으로 설계사 입찰을 집행한 뒤 시공사 입찰을 향후 재공고를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희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은 “지난 4월 재개발 지역의 용적률이 법적 상한선인 최대 300%까지 허용됐으나 장성재개발 지구의 용적률은 여전히 73.9%에 그치고 있어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장성 재개발지구 지역은 지반이 약하고 상습 침수 구역이라 하루 빨리 재개발 사업이 시행돼야 하는데 용적률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동재개발 사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1232번지 일대 12만450㎡ 부지에 공동주택 1천600여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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