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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시내버스 요금 인상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1-06-13 21:25 게재일 2011-06-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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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경산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7월부터 인상된다.

경산시는 9일 경산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를 열어 지난 2007년 2월부터 적용된 교통카드 950원과 현금 1천100원의 시내버스요금을 교통카드 150원(15.8%), 현금승차 때 100원(9.1%)을 올리는 요금인상안을 확정했다.

시는 경산시내버스 요금은 2007년 2월 대구광역시와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통합요금제 시행으로 조정된 후 동결되고 2009년 1월, 무료 환승제 전면시행 때 오지지역 구간요금제까지 폐지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

또 요금이 동결된 기간 유류비와 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16.6% 증가했지만, 승객 수는 크게 늘지 않아 버스운송업체 재정손실 증가로 수익자부담원칙에 의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필요성을 들었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는 1천100원, 현금 승차는 1천200원으로 오른다. 만 13세 이상 18세 미만의 청소년 요금은 교통카드는 670원에서 770원, 현금도 800원에서 900원으로 100원 오른다. 그러나 만 6세~12세 어린이 요금은 현재의 요금으로 동결된다.

시 관계자는 “경상북도 도시 대부분이 시내버스요금에 대해 200원 인상을 결정했지만 150원만 인상해 서민경제 타격을 최소화한다”고 주장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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