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로드쇼는 18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펼쳐진다. 전국 10개 주요 도시 순회하는 것으로 대구·대전·서울·인천·광주·경남·울산·부산에 이어 아홉 번째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 조해녕 조직위원장과 박상태 대구시의회 2011특위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모듬북 공연과 살비공연, 삽살개 퍼포먼스로 구성된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돋운다. 이어 출정기 전달 및 엠블럼 배지 전달식, 인사말, 테이프 커팅 등의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공식행사에서는 마스코트 살비가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에게 출정기를, 조해녕 조직위원장과 박상태 특위위원장이 배지세트를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세계마라톤컵대회 우승컵과 1936년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 우승으로 받은 투구, 1992년 올림픽에서 우승한 황영조 선수의 족상 전시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한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멀리뛰기 기록 도전 이벤트, 육상 퀴즈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포항시청 방문 로드쇼가 포항시민들로부터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회 붐 조성을 위해 오는 25일 경주시청 방문을 끝으로 로드쇼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 3대 스포츠 축제 중 하나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27일부터 9월4일까지 9일간 대구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에서 6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7개 경기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