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교육지원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 주요 변경 내용을 공지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내년 고입전형(2012학년도 입학)에는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과목의 내신성적 반영방법이 바뀐다.
점수별이 아닌 우수·보통·미흡의 3단계로 나눠 우수는 1등, 보통은 재적수의 20% 등수, 미흡은 재적수의 40% 등수를 석차로 적용한다.
비평준화 일반고등학교는 올해 고입시험까지는 내신 성적만으로 입학생을 선발하고 내년(2013학년도 고입·현재 중 2학년)부터는 내신성적(300점)과 고입선발시험성적(27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고입선발시험은 체육을 제외한 전 과목에 걸쳐 실시되며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자율학교와 자율형 공립고의 우선선발 일정이 폐지돼 모든 후기 일반고등학교의 전형일정이 동일하게 된다.
특히 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자립형 사립고에서는 자기주도적 학습 전형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포항지역 평준화 고등학교(12개 고등학교) 입학 전형은 변화가 없지만 단 비평준화 일반고등학교에서는 학교별 시험이 시행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포항의 비평준화 일반고등학교가 시험제도를 도입해 학교별로 시험을 실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 밖에도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대비해 평소에 계획을 세워 독서활동, 봉사활동, 체험활동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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