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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원룸 살인용의자 검거 영장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1-05-09 21:09 게재일 2011-05-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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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 19일 구미의 한 원룸에 침임해 30대 남자를 살해<본지 4월 21일자 5면 보도>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7일 박모(30·일용직 노동자)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정했다.

박씨는 지난 달 19일 오후 7시25분께 구미시 옥계동 원룸에서 귀가하던 여성 김모(25)씨를 흉기로 위협하던 중 뒤따라 들어오던 남자친구 A씨(3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에서 700여m 떨어진 도로변 CCTV에 찍힌 피의자 영상을 분석, 탐문 수사 끝에 지난 6일 밤 구미 원평동의 한 모텔에 장기투숙 중이던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박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으며 박씨의 방에서 범행에 사용한 옷과 모자, 흉기 등을 발견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들어갔는데 남자가 들어와 엉겁결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구미시 원평동 한 모텔에서 장기 투숙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동안 10여 차례에 걸쳐 걸도 등 범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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