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의 관내 공사구간은 낙동강 구간 중 풍양면 효갈리에서 지보면 암천리에 이르는 4개 공구(34, 35, 36, 37공구)30.2km이며 주요 공사로는 하도준설 21.7km, 상태하천 1개소, 자전거도로 설치 25.1km, 양·배수장이설 4개소 등으로 총사업비 1천178억원을 투자해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
이로 인해 예천군 지역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는 1천200만㎥, 골재 현장매각 50만㎥, 골재적치장 조성 1개소 34만㎡(400만㎥ 적치),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6지구(대죽, 지보, 마전, 우망, 와룡, 하풍) 293ha에 준설토를 반입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4대강 준설사업으로 인해 예천군에서는 지난해 6월 풍양면 낙상리 4대강 현장의 골재 50만㎥를 현장매각해 9억원의 세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군에서는 현재 지보면 매창리에 62억원을 들여 골재 적치장을 조성하고 400만㎥가 넘는 골재를 적치하고 있어 5월 중에 입찰을 거쳐 이들 골재를 판매할 경우 100억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천군 하천담당 공무원은 “관내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레저 사업의 육성과 동시에 경제난 극복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골재 판매로 예천군 관내 골재수급 및 가격 안정은 물론 골재매각 수입으로 군 세수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