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다문화 가정의 만 3~6세 유아와 초등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주1회 204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한국어교육 방문교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2시간씩 모두 15차례 교육을 하게 된다. 또 9개 시립도서관에서 우수한 독서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다양한 어휘력과 문장 이해력을 높여 유치원과 학교에서 교사들의 수업을 이해할 수 있고 또래 친구들과 소통에도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 시립도서관의 독서프로그램은 단순히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읽을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독서방법을 통해 동화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한국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이끌고 있어 다문화 가정의 유아와 학생들의 어휘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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