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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풍각초, `책의 날` 기념 행사 가져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1-04-27 21:14 게재일 2011-04-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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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미니북 만들어요”

매년 4월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이날은 유명작가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것에서 유래됐다. 에스파냐의 카탈루냐 지방에서는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청도 풍각초등학교(교장 배한욱)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우선 `연체자 없는 날`을 실시해 연체가 돼 대출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제재를 풀어줬으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미니북 핸든폰줄 만들기` 체험도 실시했다.

세계 책의 날 퀴즈 풀기를 실시해 응모한 학생 10명을 추첨해 도서관 대출 책 권수를 늘려줬다.

22일에는 `달콤한 세계 책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막대사탕도 선물했다.

이번 행사로 평소 발길이 뜸하던 학생들도 도서관에 자주 드나들게 돼 작은 시골학교 도서관이 북적이고 있다.

6학년 신진명 학생은 “미니북 핸드폰줄 만들기를 해봄으로써 책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간단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며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알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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