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주요 사업 확정의 근간이 되는 제2회 추경예산이 지난 19일 최종 확정됐다.
올해 농업·농촌분야 예산규모는 예산상하수도, 수질분야 등 32개 단위 기능별 예산 규모로 볼 때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지역산업의 대표적인 참외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민의 절반을 차지하는 농업인들의 소득향상, 농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단체장과 의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사업은 개폐시간 단축으로 인한 일조시간 연장으로 당도 및 품질향상은 물론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참외하우스 보온덮개 자동개폐시설 설치 지원 사업에 총 사업비 66억 2천만 원이 배정됐다.
또 농업인 영유아양육비지원과 농업인 자녀학자금지원에 13억 4천만 원,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친환경농업기반을 다지기 위한 유기질 비료지원사업에 17억 원, 농업 소득의 직접적인 보전을 위한 쌀 소득보전직불제 등 직불제 사업에 40억 2천만 원, 참외 유통의 혁신을 위한 10kg 참외규격상자 지원사업에 19억 4천만 원, 성주만의 고품질 성주참외 유통을 위한 참외발효와 유통근절사업에 6억 4천만 원, 과수농가생산시설현대화사업에 6억 5천만 원, 축산농가 톱밥공급지원에 3억 5천만 원 등이다.
특히 성주군의 주력 품목인 참외산업뿐만 아니라 축산, 수도작, 과수 등 다양한 품목별 시책을 추진토록 예산에 반영돼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