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과 연주가 어우러진 특별한 클래식 음악회`조윤범의 파워 클래식`이 포항을 찾는다.
CBS포항방송(본부장 문영기)이 25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콘서트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을 마련한다.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은 진지한 클래식 음악에 새로운 색을 입혀 청중이 쉽게 이해하고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음악회다.
클래식 해설가 조윤범은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서는 최초로 2008 한국케이블TV대상 은상을 수상한`조윤범의 파워클래식`진행자로 프레젠테이션 강의와 현악 연주를 접목, 기상천외하면서 호소력 있는 강의로 클래식의 재미를 온몸으로 느끼게 해 준다. 클래식 음악계에서`괴물`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콰르텟엑스의 리더이자 편곡자 역할에서부터 칼럼 기고와 강좌, 웹 디자인, 출판 등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극동아트TV(전 예당아트TV)에서`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진행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콰르텟엑스는 정통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현악사중주의 개념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젊은 연주팀. 지난 2002년`거친바람 성난파도`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한 이후`버전 2.0`, `B9`,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히스토리`, `베토벤 백신` 등 정규 프로젝트마다 유력 언론과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08년 10월에는 `메타모르포젠`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 2층 전석을 매진시키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정규 데뷔앨범 `샤콘느`와 2집 `히스토리`를 발매했으며, 통영국제음악제와 일본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 서울실내악페스티벌에서 초청 연주를 가졌다. 2007년부터는 클래식 음악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해설한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공연, 강좌, TV프로그램, 도서, DVD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여 `One Source Multi Use`를 실현한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에는 서울 올림푸스홀에서`콰르텟엑스와 세 개의 방`이라는 타이틀로 슈만, 브람스, 차이코프스키의 실내악 전곡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1바이올린에 조윤범, 제2바이올린 박소연, 비올라 김희준, 첼로 임이랑이 맡으며 피아니스트 장미경과 테너 박창일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비발디의 `사계`하이라이트와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슈만 `피아노 4중주 No. 47`, 쇼팽`피아노 트리오 사단조 Op.8`, 차이콥스키 `네 마리 백조의 춤`,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중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중 `공주는 잠못 이루고`등을 들려준다.
문의 277-55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