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착공

김상현기자
등록일 2011-04-19 21:27 게재일 2011-04-19 3면
스크랩버튼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372억원 투입 연면적 1만2천567㎡ 규모

청소년들의 해양환경 교육 및 체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여성가족부와 영덕군은 18일 오후 3시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공사 현장에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착공식에는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과 강석호 국회의원,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김병목 영덕군수, 김태석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과 지역 군의원, 시공사 대표,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환경체험센터는 총 사업비 372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5만756㎡에 연면적 1만2천567㎡의 규모로 지어진다.

푸른청소년수련시설(주)가 시공을 맡아 건립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추진된다.

118실 규모에 3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운영본부, 해양환경체험시설, 체육활동장, 야영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은 기념사에서 “영덕해양환경체험센터는 청소년들에게 해양환경과 농업생명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미래 해양자원 개발 및 농업기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육체와 정신 그리고 창의적 역량을 겸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석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가 청소년들에게 해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한 큰 장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와 연관성이 깊은 동서6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 등 교통인프라가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건설단계에서도 지역에 높은 경제유발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와 같은 체류형 관광기반이 구축되면 이미 조성 또는 조성 중인 블루로드,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 산림생태 문화체험단지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 영덕이 동해안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 국립청소년수련원은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강원 평창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전남 고흥 국립고흥청소년우주센터(우주스페이스캠프) 등 전국에 3개소가 있다.

경북지역에는 영덕에 처음으로 만들지는 것으로 청소년에게 더욱 다양한 수련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