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3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새내기 공무원 11명과 6·7급 공무원 11명을 각각 멘토·멘티로 선정하고 1대 1 결연식을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매월 1회 이상 직접 면담과 전화·인터넷을 통한 수시 모임을 갖고, 문화·취미·특기 활동과 군정 현안에 관한 격의 없는 토론을 하게 된다.
또 멘토 선배들은 멘티 후배들에게 공무원의 자세와 조직생활 적응방법, 업무-노하우(기술), 자기계발의 중요성 등을 1대 1로 전수해 준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멘토들은 공직에 10년 이상 근무한 6·7급 직원으로, 전문적인 행정지식을 보유하고 평소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유지해 온 이들이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멘토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활동 6개월 뒤 멘티 간담회를 열어 멘토링 활동 속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멘토에게는 활동 종료시 종합 결과보고서를 제출받아 보완사항과 미비점을 종합 분석해 그 대안을 모색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활동에 멘티로 참가한 남이랑(녹지 9급, 산림축산과 근무)씨는 “기존의 단체 교육이나 문서를 통한 교육이 아닌 선배공무원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업무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사뭇 기대가 된다”며 기뻐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마련한 전상학 총무과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선배들과의 `지식나눔`은 조직 적응에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멘토링 운영 뒤 결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전체 새내기 직원에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