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의 문화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2009년 골벌 문화예술제`와 연계해 특별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내달 21일까지 열린다.
현재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환경문제를 배병우 등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 21명의 회화,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로 창작된 53점의 작품이 선뵌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과 환경을 주제로 했으며 전시 제목은 인간 문명이 제1·2의 불로 지칭되는 불, 전기, 원자력 등에 의해 발전됐다는 과학용어에서 빌려온 것으로, 제3의 불은 재생력을 가진 태양과 바람 같은 자연의 존재로 향후 인간에게 발전과 환경보존, 모두를 이루어 줄 대안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담았다.
전시구성은 자연과 이를 바라보는 인간의 감성과 시각을 표현한 작품과 환경파괴에 대한 비판과 자기반성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작품,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질문과 그 답을 찾는 것으로 구성됐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