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문경시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휴대용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오미자축제장 등 각종 행사장에는 발열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열감지기와 살균터널을 각각 설치해 행사 참석자들이 소독을 거친 후 행사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신종플루를 진료하는 모든 의료기관과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도 항균비누와 손 소독액 등 예방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안길수 문경시 보건소장은“실내 행사인 노인건강축제 등은 잠정적으로 개최를 않기로 했다”며“그러나 오미자축제, 사과축제, 체육행사 등 옥외 행사는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예정대로 시행하지만, 행사장 방역대책을 면밀히 수립해 신종플루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